안녕하세요. 통(痛:고통)에서 통(通:소통)으로 갈 수 있도록 징검다리를 놓고 있는 부평구건강가정지원센터를 방문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현재 K팝, K드라마, K방역 등 K(한류) 문화는 세계의 표준과 모델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가정폭력 건수는 10년 전보다 7배 증가하였고, 이혼률은 OECD 아시아 국가 중 최고를 달리고 있습니다.
뿐만아니라 국민행복지수는 세계 최하위 수준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이는 가정이 큰 위기에 처해있음을 보여줍니다.
저희 부평구건강가정지원센터는 가족문화도 세계적 표준이 될 수 있도록 가족 한류(K-패밀리)를 만들어가기 위해
아래의 3가지 가족문화를 만들어 갈 것입니다.

첫째, 민주적 가족입니다.
가족 구성원 누구나 느끼고 생각하고 원하는 것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는 가족문화를 이끌어갈 것입니다.
이를 위해 부부, 부모-자녀 간의 의사소통 교육과 프로그램을 더욱 활발히 진행할 것입니다.

둘째, 공감적 가족입니다.
지나친 경쟁 사회 속에서 지치고 상한 가족원이 가족 안에서 만큼은 있는 모습 그대로 고유한 존재로서 존중받고,
위로 받을 수 있는 공감적 가족문화를 만들어갈 것입니다.
이를 위해 아버지들에 대한 감수성훈련과 부부·가족상담을 활발히 진행해 갈 예정입니다.

셋째, 양성평등한 가족입니다.
시대 변화에 따라 남자, 여자 따로 구분하지 않고 모두 함께 가사활동과 육아에 동참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함께하는 가족문화, 아이돌봄 서비스, 공동육아나눔터 사업’ 등을 발전시키고 개선해 나가겠습니다.

저희 부평구건강가정지원센터와 함께 가족한류(K-패밀리) 문화를 조성해 나가는데 함께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호은 센터장(부평구건강가정지원센터)